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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동학대 1만1970건…김용판 "체계적 예방시스템 도입해야"

신체학대 8090건, 정서학대 2046건, 방임 756건, 성학대 321건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9/16 [20:29]

2022년 아동학대 1만1970건…김용판 "체계적 예방시스템 도입해야"

신체학대 8090건, 정서학대 2046건, 방임 756건, 성학대 321건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9/16 [20:29]

▲ 김용판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사진=김용판 국회의원실  © 동아경제신문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최근 5년 동안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1만1970건으로 2018년 대비 약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검거 건수는 경기도가 36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61건, 인천 869건, 대구 586건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한 해 아동학대 유형을 살펴보면 신체학대가 8090건으로 가장 많고, 정서학대 2046건, 방임 756건, 중복 656건, 성학대도 321건이나 됐다.

▲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유형별 검거현황 및 학대행위자의 관계 현황. 자료=경찰청  © 동아경제신문

 

같은 기간 학대 가해자 유형은 부모가 1만6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인 690명, 교원 645명, 보육교사 550명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판 의원은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학대는 은폐가 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이상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체계적인 학대 예방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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