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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중재원, 23일 보르네오국제중재조정센터와 MOU…아시아중재허브 발돋움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15:22]

상사중재원, 23일 보르네오국제중재조정센터와 MOU…아시아중재허브 발돋움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10/26 [15:22]

▲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과 보르네오국제중재조정센터(의장 Tan Sri David Wong)는 지난 23일 대한상사중재원 제5심리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사중재원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과 보르네오국제중재조정센터(의장 Tan Sri David Wong)는 지난 23일 대한상사중재원 제5심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해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르네오중재센터는 2023년 설립된 국제중재 및 조정 기관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동부지역 관련 국제상거래분쟁에 대한 중재, 조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해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행사 공동개최, 공동연구, 자료 및 정보교환 등 각 기관의 전문성, 지역적 특성 등을 상호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사바주 변호사회(회장 Roger Chin Ken Fong)는 대한상사중재원을 방문해 기관소개를 비롯 향후 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금년 초 중국 선전시변호사협회 등과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번 중재원-보르네오국제중재조정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인근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이라며 "다음 달 예정된 인도네시아 분쟁해결기구(IDB)와 업무협약 등 향후 아세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국제상거래분쟁의 해결에 중재원이 아시아 중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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