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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수없는 농약을…골프장 화학농약 위반 29곳 적발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0/19 [11:29]

사용할수없는 농약을…골프장 화학농약 위반 29곳 적발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10/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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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학영 국회의원실    

잔류농약 검출된 골프장도 522곳 달해

이학영 "인근 토양오염 우려…지속 감독"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3선)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골프장 화학농약 사용 위반 사례가 2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국 545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화학 농약은 294종, 총 729톤의 농약이 사용됐다. 사용된 농약의 종류는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잔디 생장조절제, 균충제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많은 양이 사용된 품목은 살균제로, 2021년에만 468톤(2021년)의 살균제가 사용됐다.

 

골프장 내 농약의 절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기도(6만8297kg)이고,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광주광역시였다.

 

골프장 내 잔류농약이 검출된 골프장은 522곳인데, 전국 545개 골프장 중 9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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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환경부    

  

이학영 의원은 “골프장은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는 레저 시설이지만,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화학 약품이 사용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골프장 내 관리를 위해 사용된 농약이 인근 지역으로 흘러가 토양과 수질오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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