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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ization 정책적 중요성 파악해야"…KCOC, 10일 시민사회 공론장

오후 2시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Localization과 시민사회' 주제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20:51]

"Localization 정책적 중요성 파악해야"…KCOC, 10일 시민사회 공론장

오후 2시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Localization과 시민사회' 주제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10/10 [20:51]

▲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열린 SDGs 우호적 환경조성을 위한 시민사회 공론장 행사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KCOC)  © 동아경제신문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정부는 Localization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을 파악하고 2026~2030 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 주요 목표와 접근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는 10일 오후 2시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열린 SDGs 우호적 환경조성을 위한 시민사회 공론장에서 '국제개발협력에서 Localization과 시민사회'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궁극적으로는 독립적 정책문서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Localization에 대한 정책이 부재한 데다 시민사회 내에서 Localization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물론 주요 내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여기에 KOICA(한국국제협력단) 2012~2015 LCPP 프로그램 이후 후속사업이 없고, 학계 차원의 연구마저 부족하다는 것이다. 

 

Localization은 국제개발협력의 근본적 목적이나 성격과 관련한 개념이다. 시민사회 파트너십이나 프로그램 차원이 아닌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정책 차원의 접근이다.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는 "정부에 대한 대한민국 ODA 정책차원의 Localization 정책수립과 KOICA 차원의 Localization 실행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정책광고(advocacy)가 필요하다"며 Localization에 대한 국제사회 논의의 흐름과 중요 내용에 대한 학습을 강조하고 "시민사회 역시 기존 Localization 관련 사업, 단체, 가치, 교훈들을 양적, 질적으로 조사해 정리하는 한편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KCOC(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는 이날 최근 다변화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분야 전반을 살펴보고,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사회 공론장을 개최했다. 

 

김은주 한성대 교수(KCOC 정책위원)는 '변화하는 ODA 동향'을,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옹호실 실장(KCOC 정책위원)은 '정부-시민사회 파트너십'을, 이경주 KCOC 인도적지원부 부장은 '최근 인도적지원 동향'을,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KoFID 운영위원장)는 '현지화 관련 국제 동향'을,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는 '보조금 감사 관련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맹진영 KCOC 경영기획부 부장은 '국제개발협력NGO 책무성 자가진단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KCOC 정책위원회, 발제자, 참석자 등이 참여하는 테이블 토론이 진행됐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최근 국제개발협력분야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2024년 ODA 예산은 역대 최대로 증액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인도적 지원, 현지화 등 다양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 공론장을 통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동향을 파악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 풍성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사회 공론장은 총 2차시 진행되며, 이날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KCO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국제무대에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NGO의 연합체로, 약 440만 명 후원자와 7000여 명 상근직원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연간 약 6000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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