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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양도 늘었다…사교육비 '쇼크'

2년 연속 사상 최대…9년만에 대책 마련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3/07 [16:12]

가격도 양도 늘었다…사교육비 '쇼크'

2년 연속 사상 최대…9년만에 대책 마련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3/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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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학원 모습.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사교육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사교육비가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5∼6월, 7∼9월 전국 초·중·고 약 3천개 학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였던 지난해 23조4000억 원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초중고사교육비.jpg

 

사교육을 늘린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우려가 꼽힌다.


실제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에 차질을 빚은 여파로 학생들의 기초 학력은 떨어지는 모양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고2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조사 대상 과목인 국어(7.1%), 수학(14.2%), 영어(9.8%)에서 모두 2017년 표집 조사로 전환된 이래 가장 높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상반기 중에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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