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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종묘제례악으로 지역 관객과 만난다. 하반기에는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무대에서도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1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6월 14∼16일 서울, 7월 7일 대전, 15일 울산, 9월 1∼2일 대구에서 종묘제례악 국내 순회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이 종묘제례악으로 국내 순회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공연을 마친 뒤 9월에는 헝가리와 폴란드로 무대를 옮겨간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이다. 무용인 '일무'와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악, 가, 무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예술로,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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