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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협 "김은경·김호일 모두 명백한 폭력" 비판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8/06 [14:46]

한노협 "김은경·김호일 모두 명백한 폭력" 비판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8/06 [14:46]

▲ 지난 6월 전남 진도군 소재 쏠비치 진도에서 전국노인복지관 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년 전국노인복지관 최고관리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 동아경제신문

 

"여전히 성숙하지 못한 정치인, 여전히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 이번 상황을 접하며 노인에 대한 사회 공감대 형성에 끼칠 악영향과 세대갈등 심화에 깊이 우려를 표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박노숙)은 6일 '당 쇄신 이끌지 못할 혁신위원장, 천만 노인 대변하지 못할 대한노인회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은경 위원장의 언어폭력과 김호일 회장의 정서폭력, 모두 명백한 폭력"이라며 이같이 우려를 나타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30일 2030청년좌담회에서 발언한 내용 중 노년층에 대한 차별적 의중이 있는 내용이 담겨 노인 비하 발언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실에서 김은경 위원장과 면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사진을 때리며 "1000만 노인 인구를 대표해 사진이라도 빰을 한 대 때리겠다"며 사진을 손으로 치는 행동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세대간 화합과 공감을 불러일으켜도 모자랄 자리에서 세대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온 김 위원장을 혁신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앉힌 더불어민주당.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사과하러 간 사람을 앞에 두고 모욕적인 행동을 보인 김호일 회장의 처사는 다른 누가 봐도 모멸감을 느낄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정치권과 대한노인회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16개 지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332개 회원 기관에서 1만4000여 명의 노인복지 전문 종사자가 250만 노인 회원과 함께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교양, 취미생활 및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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