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5일 2023년 신규중재인 72명을 위촉한 가운데 강희주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 등 6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강희주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김명호 고문(한일개발), 김은경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맹수석 원장(대한상사중재원), 이재숙 변호사(법우법인 바른), 옥종호 교수(서울대학교), 김태원 부회장((주)유신). / 사진=대한상사중재원  © 동아경제신문

강희주 법무법인 광장(유한) 고문변호사가 대한상사중재원 신규중재인에 위촉됐다. 강희주 고문변호사는 향후 3년간 중재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8층에 위치한 대한상사중재원 제5심리실에서 2023년 신규중재인 위촉식을 진행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해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올해 법조계 33명, 실업계 20명, 학계 9명, 공공단체 등 국내중재인 72명을 신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체 신규 위촉 국내중재인을 대표해 강희주 법무법인 광장(유한) 고문변호사를 비롯해 김명호 한일개발 고문,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태원 (주)유신 부회장, 옥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전공 교수, 이재숙 법무법인(유한) 바른 파트너변호사가 참석했다.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올해는 예년의 4배가 넘는 많은 분들이 신규 중재인 모집에 지원해 주신 가운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재인위촉자문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위촉했다"면서 "중재산업의 발전은 무엇보다 우수한 중재인단을 확보해 양질의 중재서비스를 제공할 때 가능한 것인 만큼 신규 중재인들은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전문적 식견과 경륜을 발휘해 공정한 분쟁해결자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상사중재원은 중재 사건 처리 외에 조정·알선·상담 등을 통한 분쟁 해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ISD(Investor-State Dispute, 투자자-국가 간 소송), NCP(National Contact Poin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국내연락사무소) 등 각종 정부 위탁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