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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委·한국문화관광協·가평문화관광協, 이산가족재결합 MOU

이산가족 인적·문화교류 활성화, 통일후계 육성·교육사업 등 추진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6/04 [17:16]

이산가족委·한국문화관광協·가평문화관광協, 이산가족재결합 MOU

이산가족 인적·문화교류 활성화, 통일후계 육성·교육사업 등 추진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6/04 [17:16]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업무협약.jpg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 사진 가운데)와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협의회(이사장 김정현. 사진 맨 오른쪽), 가평군문화관광협회(회장 조을호. 사진 맨 왼쪽)는 2일 경기 가평소재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남북이산가족 재결합사업과 문화탐방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와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협의회(이사장 김정현), 가평군문화관광협회(회장 조을호)가 남북이산가족 재결합사업과 문화탐방 활동을 통한 개발사업에 나선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등은 지난 2일 경기 가평군 소재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이산가족 통일후계 육성 및 교육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한 인적교류는 물론 문화교류를 위한 사업을 비롯해 K-문화 관광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연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1982년 10월 설립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통일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촉진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날인 음력 8월 13일은 통일부가 주관하는 법정기념일인 '이산가족의 날'이다. 지난 2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2년말 현재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3만3675명 가운데 생존자는 31.9%에 불과한 4만2624명에 불과하다.


김정현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이사장은 "민족화해와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한편 한식 세계화사업과 관광 관련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제반사업에 협력키로 했다"면서 "정부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민감한 부분을 민간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남북 이산가족이 재결합할 수 있도록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을호 가평군문화관광협회 회장은 "이런 뜻깊은 협약이 가평군에서 이뤄지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K-문화 관광과 경제를 살리는 연구 및 협력사업이 활성화 되고 인적 및 문화교류 제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산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잊혀지고 소외돼 왔던 이산가족들의 재결합과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을 통해 머지않아 남북이 통일이 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민족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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