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희 서울주택도시공사(SH) 기술연구부 연구원이 제4회 건설교통신기술 슬로건 공모전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민간부문 대상은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세상을 바꾸는 건설·교통신기술'을 출품한 황미연 씨가 차지했다. 

2일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에 따르면, 제4회 건설교통신기술 슬로건 공모전 개최 결과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총 15점을 선정했다. 

건설교통신기술 슬로건 공모전은 건설교통신기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건설교통 신기술의 핵심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했다. 

'일반(협회 소개문구), 이슈(4차 산업기술), 기타(자신이 생각하는 신기술)' 3가지 주제로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약 2000점이 접수됐다.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대국민 공개투표가 진행됐으며, 일반인 및 각계 전문가 등 5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공공부문 대상은 '건설과 교통, 새로운 기술과 미래를 만나는 시간'(이우희, 서울주택도시공사), 민간부문 대상은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세상을 바꾸는 건설·교통신기술'(황미연, 일반), 학생부문 대상은 '일상을 연결하다 이상을 실현하다 세상을 혁신하다 건설·교통신기술'(박연주, 영남대학교)이 선정됐다. 

상장과 부상으로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메인 홈페이지, 신기술전시회 및 박람회, 리플렛 등 각종 홍보물에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양재 소재 엘타워에서 시상했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건설교통신기술 관심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과제를 발굴해 건설교통신기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