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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매년 300명 아이들 해외로 보내져"

해외입양 70년…입양인들 모국서 한자리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4/21 [17:05]

"지금도 매년 300명 아이들 해외로 보내져"

해외입양 70년…입양인들 모국서 한자리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4/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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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ADU 대한민국 국회 해외입양포럼.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가 열리고 있다. / 사진=유경석 기자

 

국회 포럼 통해 국제입양 현황·제언 공유

이수진 의원 "모국향한 정, 예술승화 감동"

 

'KADU 대한민국 국회 해외입양포럼.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가 21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해외입양인들과 함께 현 제도와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올해는 한국에서 해외입양이 시작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해외입양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고, 모국을 향한 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모습은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찬호 KADU 대표는 "해외입양인들과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서 "선진국이 된 지금도 일년에 3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 보낸다는 사실은 우리 한국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시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무라 별 캐나다 입양문화기록보관소 설립자와 한정윤 인권변호사(KADU 법률고문)이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와 '국제입양 관련 법령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리사울림 슈블름 스웨덴 입양권리 운동가와 우마 피드 노르웨이 NKRG(노르웨이 한인권익그룹) 멤버가 '해외입양과 나', '나의 삶,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례발표했다. 


발제와 사례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시모나 은미, 전홍기혜, 박선권이 각각 '국제입양에 대한 한국 정부의 책임의식'과 '산업화된 해외입양을 시작한 한국, 끝맺을 책임이 있다', '해외입양 막을 국내입양 활성화가 어려운 이유'로 토론했다. 


이와 함께 정나영 미국 입양인과 정(린 스트란스키)의 '국제입양정책의 현대화를 위한 제언', '인종을 초월한 입양은 자본주의가 낳은 저주'에 대한 기고가 공유됐다. 


한편 'KADU 대한민국 국회 해외입양포럼.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을)과 강민정·김성주·민형배·윤미향 국회의원, KADU가 공동 주최하고, KADU(Korea Adopetees Diaspora art&culture)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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