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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멸종한 수달, 오산천으로 돌아왔다

경기남부 진위천·안성천 등 수달보전대책 '잰걸음'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4/20 [09:09]

日서 멸종한 수달, 오산천으로 돌아왔다

경기남부 진위천·안성천 등 수달보전대책 '잰걸음'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4/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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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이 20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경기남부 오산천·진위천·안성천 수달보전대책' 지구의날 기념 생물다양성 보전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경석 기자

 

올해 오산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준공

보전연구·서식지 관리 허브기지로 구축


'경기남부 오산천·진위천·안성천 수달보전대책' 지구의날 기념 생물다양성 보전토론회가 20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준공 예정인 오산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를 수달의 보존연구와 서식지 보호 관리, 수달 치료·연구 허브 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달은 사람과 같이 포유류에 속하고 강이라는 환경에서 일평생을 살아간다"면서 "수달의 제한적 서식 영역은 인간활동 공간과도 쉽게 충돌하기 때문에 현재는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보호하는 종"이라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경우 1980년대 급속한 수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마지막 개체가 사라졌고,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수달 멸종을 선언했다. 


한국은 멸종 직전인 천연기념물 3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오산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는 세교2지구 근린공원 부지 내 총사업비 65억 원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과 안승홍 국립한경대학교 교수가 '경기남부 지역 수달 보호전략'과 '바이오필리아 도시-수달이 찾아오는 생태 하천과 공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신춘희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강정훈 문화재청 학예연구관, 정택춘 경기도 기후환경팀장, 최병주 화성시 공원조성과장, 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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