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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환경친화 도로가 펼쳐진다] 우신건업(주) 고재윤 대표, 도로표지판 ‘결로. 성애’ 없애 쾌적 운전

동아경제 | 기사입력 2012/03/28 [09:25]

[특집-환경친화 도로가 펼쳐진다] 우신건업(주) 고재윤 대표, 도로표지판 ‘결로. 성애’ 없애 쾌적 운전

동아경제 | 입력 : 2012/03/28 [09:25]
평탄식도로안내 표지판 ‘조달 우수제품 인증’



환경 도로안전시설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우신건업(주) 고재윤 대표(사진)는 평탄표지, 결로 및 성애방지 표지 등 국내 표지판 품질·기술 개선에 20여년 외길을 걸어왔다.



고재윤 대표는 “표지판은 도로의 주행환경 개선 등 공공디자인의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로 인식된다. 그런데, 기존의 표지판들은 필릿용접, 부적절한 보강재 부착, 굴곡, 휨,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결로 및 성애로 표지판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립·용접 방식의 개선 없이 판의 크기만 키워 시인성을 높이려는 후진적 발상이 주를 이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도로표지판에 굴곡이 있을 경우 주간에는 햇빛반사, 야간에는 난반사가 발생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떨어트린다. 또한 기존의 필릿용접 방식은 알루미늄판 표면에 용접응력이 작용해 휨 등 문제가 발생했다”며 “우신건업의 평탄표지판은 용접방식을 플러그 용접으로 개선하고, 판과 판의 연결부는 용접을 사용하지 않고 조립식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상하 평탄도를 위해 H형강을 부착하고 운반의 편리성도 고려해 설계 했다”고 말했다.



평탄표지판은 기존표지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표지판에 들어가는 예산을 20%이상 절감하는 효과 등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아 서창분기점, 서안산, 안성분기점 등 전국 도로의 구형 표지판들의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우신건업(주)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그 중 하나가 결로, 성애방지 표지판이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높은 습도로 발생하는 결로(이슬맺힘)현상, 겨울철 성애 현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열선처리 방식을 도입했다.



고 대표는 “도심 이외의 평야지대, 산간오지, 호수주변이나 습도가 높은 야간, 겨울철에는 결로와 성애 발생으로 전조등 반사 시 난반사가 일어나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결로 방지 필름을 사용해봤지만, 성애에는 효과가 낮아 열선방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가로등과 연동시켜 별도의 제어장치가 필요 없으며, 구조가 간단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특허를 받은 낙석망지망은 격자구조가 아닌 그물망 형태의 구조로 낙석의 적층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그물망의 구조만으로도 낙석에 의한 충격을 흡수 그물망 파손을 최소화한다. 최근의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등 산림훼손으로 인한 낙석에 위험도 커지고 있어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



그밖에 실용신안을 획득한 앙카 볼트 캡, 보행자 안전시설물인 지주베이스커버 등 다수의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우신건업(주)은 차선도색, 방음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가드레일, 교량점검로, 휀스 등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도로 운행 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2012년 3월 28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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