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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쉼표 활성화 MOU…7개 수요관리사업자 공동

마이데이터 플랫폼 활용 중개서비스 제공
가정·상가 등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보상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6/30 [19:22]

한전, 에너지쉼표 활성화 MOU…7개 수요관리사업자 공동

마이데이터 플랫폼 활용 중개서비스 제공
가정·상가 등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보상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4/06/30 [19:22]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28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사)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협회장 이영기)를 비롯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28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사)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협회장 이영기)를 비롯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쉼표가 활성화 되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7개 수요관리사업자는 ㈜그리드위즈, 벽산파워㈜, ㈜에너넷, ㈜인업스, ㈜케빈랩, ㈜파란에너지, ㈜누리플렉스가 참여한다.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에너지 마이데이터(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를 활용해 에너지절감과 편의‧안전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시‧나주시 19개 대단지 아파트 2만 29세대를 대상으로 DR(Demand Respond. 수요반응)서비스 시범 운영 중이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전력피크 발생가능시간)에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사용량을 줄이면 kWh당 1,300원~1,6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절약제도이다.

 

현재 2023년 기준 참여율은 참여가능 대상고객 395만호 중 2만3000호(0.6%)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기소비자가 총 14곳의 수요관리사업자를 직접 검색하고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소규모 전기소비자는 계약전력 200kW이하 주택이나 상가 등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수요관리사업자는 각 사가 수집하고 있는 민간 전력데이터를 한전과 공유하게 되고, 전기소비자는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여러 수요관리기업의 서비스를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절약 실적과 보상 인센티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가전기기 전기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 주는 기능도 제공해 전기소비자가 디지털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쉼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에너지 절약의 실천"이라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생태계 확대 및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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