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취임식이 30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조합 사무실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봉 제26대 신임 이사장과 곽기영 제24·25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희봉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성공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믿음과 신뢰받는 전기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 뜻, 한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신임 이사장은 50억 원 이익 달성, 8년 연속 현금 배당급 지급 등 경영실적을 올린 곽기영 전임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곽기영 전임 이사장은 "조합의 위상강화와 재정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고 회고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등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새로운 집행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희봉 제26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63빌딩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사장 선거 임시총회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