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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 두달 연속 ‘맑음’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11:40]

제조업 경기 두달 연속 ‘맑음’

이정아 기자 | 입력 : 2023/02/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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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바이오·헬스 순 상승세


전문가들이 체감한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24개 업종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 PSI가 12월(78)보다 4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제조업 업황 PSI는 작년 9∼11월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79)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수출(83)과 생산(93)은 각각 4포인트와 8포인트 오르며 4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재고(120)는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투자(77)는 5포인트 오르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채산성(88)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117)과 바이오·헬스(105)가 전달보다 각각 17포인트와 19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휴대폰(83)과 조선(95)은 각각 15포인트씩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38)는 여전히 낮았지만 전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가전과 자동차는 전달 수준을 유지했고, 디스플레이와 화학, 섬유는 모두 하락했다.


2월 제조업 전망 PSI는 1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87)는 8포인트 올라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고, 수출(91)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107), 조선(110), 휴대폰(104), 철강(108) 업종의 전망 PSI가 모두 전달 보다 상승하며 기준선을 웃돌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했다.


/2023년 2월 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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