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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업](주)시티오브테크 황익현 대표 중온화 포장으로 CO₂저감 ‘탁월’

김호진 | 기사입력 2010/02/09 [15:10]

[녹색기업](주)시티오브테크 황익현 대표 중온화 포장으로 CO₂저감 ‘탁월’

김호진 | 입력 : 2010/02/09 [15:10]


CO₂저감효과로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최근 이산화탄소 메탄 등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일컬어지는 각종 유해물질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 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시티오브테크(대표 황익현ㆍ사진ㆍ이하 (주)시티)는 CO₂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로기술에 적합한 ‘중온화 개질 아스팔트 혼합물(MRA)’공법 개발로 기존의 아스파트 혼합물 기술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주)시티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MRA 공법’기술은 중온(1백35˚C)이하에서 생산ㆍ시공하는 저탄소 아스팔트 혼합물로 개질아스콘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연기가 나지 않아 일반차도나 열착식 칼라도로의 기초아스콘으로 활용,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익현 대표는 “MRA 공법은 생산온도(1백20~1백35도)이하의 중온으로 생산 시 CO₂등 유해가스발생량이 최대 30%까지 저감될 뿐만 아니라 운반이나 시공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 물질을 대부분 감소시켜 준다”며 “전국 도로포장 시 1천억 원의 비용절감을 비롯해 연간 1억1천kg에 해당하는 (약 11만 톤) CO₂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이러한 저감 효과는 공기의 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하절기 포장체의 온도를 낮춰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MRA는 천연재료를 가미해 일반 내유동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배수성아스팔트 콘크리트 개발을 실용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중온(90~1백35˚C)에서도 작업성이 우수해 소성변형이 우려되는 차도나 차량주행안정 및 도로변 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소성변저항성ㆍ미끄럼저항성ㆍ저온균열저항성이 탁월하며,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소음감소(3~5db)에도 탁월하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도 교토의정서 방지조약 협약에 의해 2012년까지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각종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한다”며 “우리 회사는 그동안 저소음ㆍ배수성 포장기술개발에 주력해오면서 저탄소녹색도로기술에 대한 꾸준한 연구결과 이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주)시티는 이외에도 주행하기에 쾌적하고, 내구적이면서 도로 서비스 질을 높인 SRA를 개발했다. SRA 혼합물은 고무 개질 아스팔트 특성에 의해 여름철 고온에서 내유동성을 개선하여 소성변형을 방지하고 겨울철 저온에서 유연성을 유지하여 균열 예방 및 내마모성을 개선하여 저소음 도로포장에 적당하다. 또한 시공 후 즉시 통행이 가능한 ‘차열성 열착식 칼라도로’의 경우 색상의 선명도가 우수하고 다양한 색 구현 뿐 아니라 개질아스콘 사용에 따른 품질 내구성과 소량 생산에 의한 개보수가 용이해 경제적인 칼라도로 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공법은 도시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며, 단열성ㆍ내구성ㆍ내하중성을 향상시켜 차도, 보도, 자전거도로, 건물옥상, 광장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들 공법들은 인장력ㆍ충격흡수ㆍ접착력 등이 우수하고 칼라포장의 경우 미끄럼 저항성 증대로 소음 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도로나 노후 포장 개선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경영환경 일수록 대기업이 진출할 수 없는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돋보이는 산업에 대한 육성이 적극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그래야 고용에 대한 신규창출도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성장유망 산업에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가 더욱 절실한 시기”라며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상시적인 정책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어려운 산업 환경에 조금이라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한다.



/2010년 2월 8일 동아경제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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