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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주)베스텍 장세용 대표 '최첨단 배전기술로 세계무대 진출'

동아경제 | 기사입력 2016/12/08 [14:42]

[전문업체](주)베스텍 장세용 대표 '최첨단 배전기술로 세계무대 진출'

동아경제 | 입력 : 2016/12/08 [14:42]
기술경쟁력 갖춰 배전반업계 선도

조달우수제품·NEP인증 획득.. 성능·품질 공인

경기 포천에 국내 최대·최첨단 설비공장 보유

지난 86년 설립된 베스텍(대표 장세용)은 배전관 관수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전력기기 분야의 핵심인 배전반 및 전력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품질을 갖춰 국내 일체형배전반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민간건설업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와 같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배전반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수배전반 생산규모와 시설을 보유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 장세웅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무엇보다 기술력 강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업계의 우려에도 지난 5년간 여유자금을 모두 배전반의 디지털화에 투자하는 등 꾸준히 기술개발에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장 대표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인해 2005년 조달청으로부터 배전반 우수제품으로 인정서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적층모선 배전반을 통해 산업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6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단체상으로는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에는 고압배전반, 저압배전반, 분전반, MCC반에 대해 전기조합으로부터 우수단체표준규격(우수EQ) 인증을 취득,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도 발명특허 6건, 실용신안 11건 등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기업은 어느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겨진 소임을 잘 수행할 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15년 이상 경력의 중간 간부진을 필두로 전 직원이 개발 및 제작,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신기술개발에 매진했기 때문”이라며 장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이 회사의 NEP 인증제품은 기기의 배치상태를 입체화함으로써 기존 배전반보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또 보호계전, 계측, 제어, 상태표시, 통신기능이 일체화된 축소형 디지털 배전반이다. 특히 제품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음성통보 및 전화로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한편 주회로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디지털화해 전력제어시스템의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허 등록을 받기도 한 이 제품은 현재 조달청 우수조달품목으로 선정,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설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수전설비에 사용되는 완전폐쇄형배전반의 구조를 콤팩트화한 축소형 제품을 개발, 지난해부터 보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첨단 외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큰 장점이다. 또한 신제품 외에도 기존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 컬러 등을 개선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최상의 생산설비를 갖춘 것도 품질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스텍을 포함해 배전반 8개 업체의 협동화설비로 출발한 면적 27200㎡, 건평 10007㎡ 규모의 포천공장을 2004년 단독 인수하여 도장자동화설비 및 제어시스템, 판금자동화설비, 자동절곡기 등 최첨단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 것도 베스텍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

이 회사는 매년 20~30%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2004년 80억원이었던 매출이 2005년 130억원, 지난해에는 19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2009년에는 4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정부정책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배전반 이외의 전력기기 등 다른 주력품목을 추가하여 전력시스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새로운 2단계 성장을 일구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10월 15일 동아경제 이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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