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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건설신기술]신현관 (주)비앤비코리아 사장-기표원에서 '신뢰성 인증서' 받아

김호진 | 기사입력 2007/06/15 [19:20]

[특집-건설신기술]신현관 (주)비앤비코리아 사장-기표원에서 '신뢰성 인증서' 받아

김호진 | 입력 : 2007/06/15 [19:20]
교량 및 각종 구조물에 대한 코팅제와 보수제 분야에 새로운 건설신기술 개발로 급성장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비앤비코리아는 ‘세라믹메탈재와 코팅제를 이용한 강구조물의 보수, 방식 처리공법’으로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을 인증, 주목을 받고 있다. 신기술 제273호로 명명받은 이 공법은 세라믹분말, 금속분말, 폴리머 재료로 제조한 세라믹메탈재와 코팅제로 강구조물의 취약부(용접부 등 손상부 포함)를 보수, 성형처리하는 기술이다.

(주)비앤비코리아 신현관 사장은 “세라믹메탈재는 강구조물의 취약부를 불꽃없이 보수, 성형 처리할 수 있어 화재 및 폭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세라믹메탈재와 동종의 재료로서 친화력이 좋고 접착력이 뛰어난 세라믹코팅재로 방식처리함으로써 대상시설물의 내구연한을 증대시키고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해 주기 때문에 많은 교량 건설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강구조물용 중방식 도료에 대한 부품, 소재 신뢰성 인증서’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뢰수준 80%, B10 수명15년’으로 15년 사용후 제품의 90%가 이상없다는 신뢰수준 80%를 인정하는 공식적인 자료로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비앤비코리아의 주 생산품인 코팅제는 초강력 접착성, 내충격성, 내굴곡성, 내화학성, 내염해성 등이 뛰어난 세라믹메탈계 무기질 방식/방수 표면보호 제품이다.

무해, 무독한 방식으로 처리된 전문 신소재로 주제와 경화제를 혼합시 화학적 발열반응에 의한 자체의 자생 발열로 인하여 분자간 가교결합으로 3차원 망상구조를 형성, 피도물과 완벽하게 부착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항만 해상구조물 및 선박, 배수갑문 등 각종 철구조물을 비롯해 가스관, 송유관, 저장탱크 등의 코팅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교량, 고가도로의 거더 등 철부의 방식코팅에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고순도 세라믹과 고강도 금속 폴리머를 합성 반응시켜 생산하고 있는 보수제는 그 용도가 다양하고 사용후 만족도가 높아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금속과 같이 단단한 물성을 보유하여 용접을 대체할 수 있는 보수 성형제로 충격에 대한 저항이 강하고 어느 곳에서나 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이 나오기 위해서는 우선 신기술을 마음놓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기간에 대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신 사장은 “현재 시행중인 10년 정도의 보호기간을 적어도 15년에서 20년 정도까지로 연장, 힘들여 개발한 신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신기술 개발에 모든 사활을 걸고 뛰어들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조치가 있어야만 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발주하는 국책사업에서부터 많은 부분 활용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일선 공무원들은 신기술의 기술력이 입증이 안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신 사장은 적어도 전문기업들의 담당자들이 현장 특성에 맞는 신기술에 대한 설명이라도 시원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기술의 적용을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신 사장은 신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들도 불리한 환경만을 탓하지 말고 시공사, 정부관계자 등의 조건에 맞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함을 빼놓지 않았다.

앞으로도 건설신기술을 기반으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해외시장에 대한 개척에 주력, 세계 속의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동아경제 2007년 6월 15일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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