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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업](주)RHIM KOREA 임형진 사장-맞춤형 퍼터로 타수 줄인다

김호진 | 기사입력 2007/05/30 [13:51]

[전문기업](주)RHIM KOREA 임형진 사장-맞춤형 퍼터로 타수 줄인다

김호진 | 입력 : 2007/05/30 [13:51]


























‘퍼터의 라이 각’ 자신의 체형에 맞춰…방향성·정확도 높여



골프가 대중화의 길에 들어섰다. 일부 부유층의 상징이었던 골프가 최근 경제적 여유와 주5일 근무 등으로 건강과 레저활동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골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선수들이 힘차게 날리는 드라이버의 멋진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골프의 진정한 매력은 퍼팅이다. 다양한 골프 기술 중 퍼팅만큼 실력이 천차만별인 경우도 드물다. 유명 프로골프 선수도 시합에서 퍼팅난조로 우승을 코앞에 두고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프로선수들도 자신만의 퍼팅 노하우를 쌓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

이런 고민을 기술적인 것으로 해결해준 곳이 (주)RHIM KOREA이다. 이 회사 임형진(사진) 사장은 “스트로크가 안정된 골퍼들이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이는 퍼터의 라이 각이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임 사장은 “내게 맞는 퍼터가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거리와 방향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맞춤형 퍼터를 개발하게 된 동기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마니아인 임 사장은 공학박사 시절 좀처럼 쓰리 퍼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살려 퍼팅 수를 낮출 수 있는 퍼터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미국 골프협회(USGA)로부터 공인받은 ‘RHIM 퍼터’를 개발했다. 퍼터 박사로 통하는 임 사장은 퍼터/퍼팅에 관하여 세계 최고의 기술서로 인정받는 ‘There Putt는 없다’를 출판하였고, 퍼팅전문 교육기관인 ‘RHIM Golf Academy'를 설립해 퍼팅 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주말골퍼가 투어프로보다 퍼팅이 약한 근본적인 이유는 퍼터에 있다”고 지적하는 임 사장은 “프로선수들은 제조사에서 각기 다른 그들의 체형에 맞게 라이 각을 교정해 주기 때문에 방향성과 거리의 정확도를 높여줘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본사에서 개발,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RHIM 퍼터는 10년을 앞서가는 차세대 병기로 프로 골퍼들 사이에는 입소문이 자자한 신병기로 통하고 있다.

RHIM 퍼터의 강점은 세 가지다. 첫째, 65-79도 라이 각을 가능케 하는 호셀 연결부분으로 구성된 조절장치는 불과 1-2분 안에 자신에게 꼭 맞는 라이 각으로 조정해 고정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퍼터 앞면이 이중 곡면으로 설계되어 타구감이 부드럽고 직진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밑면이 평면으로 되어 있어 자신의 정확한 라이를 확인할 수 있고 어드레스 때 안정감을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퍼터 생산 기지로 육성, 신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임 사장은 미국과 일본에 역수출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함께 생산설비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주)RHIM KOREA는 앞으로도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퍼터개발과 골프인구 대중화를 위해 끝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경제 2007년 5월 28일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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