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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우드림 정주태 사장-친환경 전동 우드 블라인드 인기 급상승

김호진 | 기사입력 2007/05/30 [12:25]

[인터뷰](주)우드림 정주태 사장-친환경 전동 우드 블라인드 인기 급상승

김호진 | 입력 : 2007/05/30 [12:25]
천연목재에 최첨단 기술접목…리모콘으로 올림, 내림, 각도조절 가능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고급화 추세는 날이 갈수록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창문 차양에 필요한 블라인드와 버티칼을 천연원목으로 꾸미는 사례가 최근 몇년 사이에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기품은 물론 천연목재를 사용하여 자연의 멋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에 설립, 수동 블라인드시스템의 경우 국내 점유율 70%를 유통, 공급하고 있는 (주)우드림 정주태 사장은 “앞으로 2만불 소득시대를 맞이하여 친환경, 웰빙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제품개발과 출시를 1년정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4년이 걸렸으며 기존 업체들의 방해로 많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정 사장은 회고한다. 하지만 2004년 신제품출시 이후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기업체들의 주문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지금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우드림은 기존 소비자들이 우드는 원목이다 보니 운반이 어렵고 여성들이 작동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피나무를 사용했으며, 가공시 표면에 자연풍을 처리, 자연무늬가 그대로 살아나도록 특수처리를 하는등 이미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최근에는 유비쿼스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전동우드 블라인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위치나 리모콘으로 올림, 내림, 각도조절 등 직접 조작이 가능한 전동우드 블라인드는 홈 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따라서 (주)우드림은 전동우드 블라인드 제품을 6월말까지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제품은 인공지능기능의 안전차단 장치를 내장했고 기존 전동 블라인드의 단점을 보완, 아이들이 잘못 만져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인체공학적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3-5년 후를 내다보고 생산중인 전동제품은 외국제품보다 한차원 뛰어난 기술력을 가미, 세계시장을 선점할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신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이상은 R&D에 투자한다는 정 사장은 지금의 성장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싱가폴,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부품에 관련된 문의는 외국에서 더 많이 오고 있다.

중국산과 가격이 비슷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정 사장은 하지만 시장 확대와 함께 타사와의 차별화전략을 더욱 강화하여, 제품에 대한 이미지 홍보에 적극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선두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후발업체에게 도움도 안될뿐 아니라 1등이 절대로 될 수 없다”는 정 사장은 “선발업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동아경제 2007년 5월 28일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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