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남 발전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박효경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장보고 전망대에서 마련된 고향방문 및 도정설명 행사에서 "전라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고향을 방문한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를 대상으로 도청 장보고전망대에서 고향방문 및 도정설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여성기업의 성장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한국여성농업인무안군연합회(회장 신진남)와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김안숙 수석부회장(전 서초구의회 의장), 박남숙 수석부회장(전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 4선), 박삼례 사무총장(전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 4선), 노진경 전북도위원장(전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 안혜자 안산시 회장((주)에이엔드씨코포레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법원로 소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호남여성경제인의 창업 지원·연수를 비롯 호남여성기업지원연구센터 설치, 호남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공동구매·판매, 공제기금 및 신용금고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육성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먼 곳에서 고향 방문을 위해 귀한 걸음 해주신 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뜨겁게 환영한다"면서 "호남여성경제인들의 발전이 전남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경 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장은 "전남도청에서 고향방문 및 도정설명 행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고 큰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누리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모바일 전남사랑도민증이 자동 발급되며, 190여 개의 도내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