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전통시장 도움 안된 '대형마트 영업제한'

전문가들 "10년간 규제 실시, 보호대상 시장까지 손해"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1:19]

전통시장 도움 안된 '대형마트 영업제한'

전문가들 "10년간 규제 실시, 보호대상 시장까지 손해"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4/19 [11:19]
KakaoTalk_20230419_112003612.jpg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e커머스 시대의 유통산업 상생발전 전략' 유통규제정책 평가 세미나 자료집 표지. / 자료=김성원 국회의원실

 

국회 토론서 유통규제정책 실효성 지적

온라인 중심 유통환경 급변…개선 요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통산업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e커머스의 대중화가 유통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발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e커머스 시대의 유통산업 상생발전 전략' 유통규제정책 평가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유통규제정책에 대한 종합평가와 함께 향후 대중소유통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지난 10년 간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실시했지만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보호대상인 전통시장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해 확연하게 바뀐 유통시장 구조 변화에 맞춰 규제 실효성을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MZ 세대 등장 등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상생발전 방안을 기대했다. 


김주영 서강대학교 교수(전 한국유통학회 회장)이 '유통규제정책 평가와 e커머스 시대의 유통산업 상생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전 한국유통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고,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 서성윤 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제경희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e커머스 시대의 유통산업 상생발전 전략' 유통규제정책 평가 세미나는 김성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유통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