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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사분야 선도 ‘노아중기계’

국내 첫 흙이 들어가지 않는 ‘오거’ 개발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3/31 [09:55]

기초공사분야 선도 ‘노아중기계’

국내 첫 흙이 들어가지 않는 ‘오거’ 개발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3/03/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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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자동조절형 어스앙카. 기존 고정형 어스앙카 대비 공기 단축·안전성 

등의 장점에 시장확대 전망.사진=노아중기계


지반 뚫어 말뚝 박거나 뽑는 항타기

장비내 흙유입 차단 장비수명 높여

각도 자동조절형 ‘어스앵커’ 브래킷

불규칙 지반서도 각도 유지 특화

연구개발팀 두고 다년간 기술개발

“하자율 제로화…재구매율 80% 달해”


㈜노아중기계(대표 박덕임)는 1977년 창립 이래 국내 유일의 파일항타기기와 기초공사분야에 초석을 다져온 기업이다. 항타기는 차량보다 거대한 말뚝과 드릴을 이용해 단단한 지반을 뚫어 말뚝을 박거나 뽑는 대형 기계를 말한다. 현장에서는 보통 오거라고 부른다.

 

국내 최초로 ‘흙이 들어가지 않는 오거’와 ‘각도자동조절형 어스앵커’(어스앵커 브래킷)를 개발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흙이 들어가지 않는 오거는 외부로부터 장비 본체 내 흙의 유입을 차단해 장비 수명을 높이는 한편 정비 주기가 길어져 연속작업이 가능하다. 하단부 출력플렌지 안쪽으로 리브가 부착돼 깎아내듯 회전하면서 1차적인 흙과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한다.

구조적인 틈새가 전혀 없이 밀봉 조립된 기어박스 안쪽으로 케이스 중공관이 삽입돼 내벽을 보호하고 고운 모래만 유도해 기어박스 외측으로 방출되기때문에 장기간 지속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어스앙카 브라켓트 역시 꾸준하게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흙막이 공사 천공시 불규칙한 굴착지반의 영향으로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고정형 어스앙카로 인장 시 앵커체가 꺾이거나 필요로 하는 인장강도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한다.

 

노아중기계가 개발한 각도자동조절형 어스앙카는 이를 보완해 인장 시 앵커체의 수직도를 유지하고 원활한 인장강도를 얻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평택 고덕 삼성현장을 비롯해 인천 송도현장, 군산 KCC현장, LS전선 동해공장 현장,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현장, 수원 삼성전자 부품연구소, 양주하수처리시설 현장 등에 제품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건설업계의 시공 공법에 발맞춰 다양한 규격의 스크류를 비롯해 PRD 로드 외 교반로드 등을 제작하고 있다. 스크류 로드 제작 시 파이프와 암·수 조인트간 동심도를 유지 하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메인이 되는 파이프 내측으로 고무패드가 삽입돼 소음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PRD(Percussion Rotary Drill) 공법은 매입파일 중 선굴착공법인 소규경 파일 공법을 말한다. 기존 공사가 단일 내지 1·2개 지층에 국한돼 시공된 것과 달리 PRD공법은 여러 종류의 토적층이나 암반 기초는 물론 사면의 대활동 방지, Top Down 공법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배치하는 한편 다년간 집약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어스앵커브래킷과 오거 스크류용 기어박스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어스앵커브래킷 디자인등록증, 시멘트사이로 실용신안등록증, 오거 스크류용 기어박스 디자인등록증을 취득하고, 품질경영시스템인증을 받았다. R&D 비중이 15%를 넘는다.

 

박덕임 대표는 “전문성을 앞세워 모든 건설 장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수리뿐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설계·제작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납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품질을 높이는 등 하자율 제로화에 나서면서 재구매율은 80%에 달하는 등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부실거래처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무차입경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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