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대기오염 '이산화황' 환경위성으로 확인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1/03 [09:11]

대기오염 '이산화황' 환경위성으로 확인

이정아 기자 | 입력 : 2023/01/03 [09:11]

원격으로 대기오염 감시·분석

기후변화·재난 등 활용도 높일 계획


환경부가 정지궤도 환경위성 기반의 이산화황 이동량 영상을 실시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이용한 대기오염 감시와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위성 관측자료에 기상 등 다양한 자료를 융합한 위성 활용산출물을 공개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 정보는 환경위성 이산화황 관측자료 중 고농도로 탐지된 위성 격자에 바람 정보를 융합하여 이산화황의 시간별 이동량과 이동 방향을 산정해 제공한다. 


국내 이산화황은 낮은 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 등 인근지역의 화산 폭발이나 주변 국가의 산업시설 배출 등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산화황은 화산분화와 같은 자연적인 요인과 화석연료 연소 및 제련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서 특히 접근이 어려운 화산활동의 경우 위성을 통한 원격 감시가 필요하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아시아 지역을 매시간 관측하므로 이산화황 이동량 정보를 함께 활용하면 단순히 농도 분포뿐 아니라 고농도 발생지역에서의 이산화황이 주변으로 이동할지 아니면 해당 지역에 축적될지 여부도 알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도 환경위성 관측자료를 가공한 활용산출물을 꾸준히 생산하고 기후변화, 재난,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환경위성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화산가스에 대한 추가적인 위성 활용산출물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활용산출물은 2024년 이후부터 단계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향후 백두산 분화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2023년 1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