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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위기, 틈새전략으로 뚫는다

송하성 | 기사입력 2004/04/29 [10:11]

농촌위기, 틈새전략으로 뚫는다

송하성 | 입력 : 2004/04/29 [10:11]
농촌위기, 틈새전략으로 뚫는다



품질·마켓팅·유통 고려한 브랜드쌀 '단풍미인'

쌀의 맛과 영양을 지키는 쌀냉장고 출시



오늘 한국의 농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있다. 쌀시장 개방, 칠레와의 FTA(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등 외부적인 요인들이 농촌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농가부채 문제도 위험수위를 넘어서 우리 농업은 이미 총체적 위기에 빠져들었다.



정읍시와 함께 위기에 처한 농촌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벤쳐기업 (주)굿엠의 김준섭 대표(38)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미래의 희망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 쌀은 반만년 민족문화의 토양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쌀 개방이 본격화되면 외국 쌀이 국내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유입되어 우리 쌀의 입지가 크게 약화됨은 물론 쌀 산업 전체가 흔들릴 것입니다"



제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첨단기술 개발에 공헌한 공로로 본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 대표는 "국민생활 수준향상으로 소비자들이 밥맛이 좋은 쌀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정읍시와 전략적 제휴에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단위의 유통망을 활용해 외산 제품으로부터 우리 것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쌀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김 대표는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 쌀 가공상품의 다양화 및 고품질화, 품질 인증제도를 통한 효율적 유통체계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낙후된 우리 쌀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쌀 산업 전체의 생존 및 미래 도약을 앞당긴다는 얘기다. 굿엠의 쌀 '단풍미인'은 이러한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안된 브랜드이다. 높은 품질은 물론 마켓팅과 유통을 감안한 최적의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굿엠은 특히 쌀의 맛과 영양을 지켜주는 기능성 쌀 냉장고의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어 가전시장의 새로운 돌풍이 예고된다. 지금까지 김치냉장고 옆에 쌀 보관함이 추가돼 시판된 적은 있으나 쌀냉장고 자체가 온전한 가전제품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기능을 내장한 쌀냉장고 '채움(CHAEUM)'은 쌀 보관을 위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가을햅쌀'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지켜준다. 김 대표는 "쌀냉장고를 김치냉장고와 쌍벽을 이루는 제품으로 키워 토종 가전제품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정읍시에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과 발명 관련 대학을 설립하는 게 목표인 김대표는 현재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에 다닐 정도로 '공부하는 에디슨'으로 정평이 나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업계를 선도하는 굿엠은 앞으로 단풍미인쌀과 쌀냉장고를 통해 농촌을 살리는 첨병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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