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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에서 느끼는 한국미

전성기 | 기사입력 2004/04/01 [17:23]

수채화에서 느끼는 한국미

전성기 | 입력 : 2004/04/01 [17:23]
수채화에서 느끼는 한국미



여섯 번째 개인전 갖는 전성기



화가 전성기는 사물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작가로 수채화 장르의 개척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자연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관찰 속에서 색채와 대상에 대한 집요한 추구를 시도하는 그는 우리 주위의 풍경과 정물, 인물 등 일상적인 것들을 주로 소재로 채택해 왔다.



혹자는 그의 풍경을 지독히 사실적인 것으로 오해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적인 사실성만 빌렸을 뿐 자신의 방식에 따라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어떻게 사물을 다루어야 최초의 표현의지가 계속 이어지는가를 충분히 알고 이를 화면 속에서 구사한다.



전성기 수채화 개인전이 열린다. 첫 번재 전시회는 3월27일부터 4월5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상'에서 갖는다. 두 번째 전시회는 4월8일부터 4월22일까지 과천에 있는 가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적인 풍경의 범주를 벗어나 야경이나 비 오는 날 등 수채화가 갖는 한계를 벗어난 작업에 몰두한 결과물이다. 그는 필요한 색채와 형태를 자연에서 추출하지만 때로는 자연대상을 탈색하거나 순화하여 그 의미를 축소 혹은 부각시키고 있다.



그의 수채화가 우리 화단에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그의 미술에서 우리 회화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채화가 지닌 본질적인 변화와 깊이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한국 회화의 본질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섬세하고 예리한 감성과 시각적 체험이 깃든 그의 수채화 곁에서 봄비를 기다린다.



약 력

·사단법인 목우회 회원

·예영회 자문위원

·수용성전 회원

·초록작가회 지도교수

·예술의전당 Academy출강(92∼)

·한국수채화협회 회장(現)

·개인전 5회

·단체전·초대전 국내외 120회 저서「풍경수채화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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