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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리점 주말 개통 불가 ‘울상’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7/13 [10:59]

휴대폰 대리점 주말 개통 불가 ‘울상’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1/07/13 [10:59]
주 5일제 확대시행으로 서비스 차질 빗어



주말에 휴대폰 개통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에 시행된 근로기준법, 주5일(주40시간)제 근무가 확대됨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사 사업장이 주말에는 전산시스템을 멈춘다. 따라서 근로기준법에 해당이 안되는 5인 미만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문을 연다고 해도 바로 개통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동안은 토요일 밤 10시까지 휴대폰을 구매해 개통시킬 수 있었고, 판매와 개통은 토요일에 많이 이뤄졌다.

통신사들은 “전산시스템이 주말에 멈춰 개통이 불가해도 신용조회와 가입회선 조회 등의 기본적인 정보제공은 가능하게 했다”며, “주말에 예약 개통을 신청하면, 월요일에 개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 서비스 업무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대리점 관계자는 “오히려 이번 시행으로 대리점들은 주말 내내 예약 잡으며 판매하고, 월요일이 되면 밀린 주말 예약 개통과 판매 유치로 인해 더욱 바빠졌다”고 전했다.

"휴대폰 대리점 직원들은 기본급에 가입유치를 받은 것에 따라 인센티브제로 할당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한 대라도 더 팔기 위해 과다 경쟁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있다. 주말 휴대폰 개통을 막는다고 출근 안하는 근무자는 없다"는 것이 대리점 직원들의 공통적이 목소리다.

반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번 시행으로 “그동안 이동통신 대리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 잦은 이직으로 고객 상담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토요일 휴무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년 7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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