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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및 침출수 제거 후 퇴비 품질 관리까지
집집마다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들을 보면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은 따로 구분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음식물 쓰레기도 국물을 뺀다든지 부피를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처리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다. ㈜지환테크(www.geoentech. co.kr 대표 양춘승)는 생활 폐기물의 친환경적 통합처리를 추진, 쓰레기를 퇴비나 재생 에너지로 재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질소, 유황 화합물에 의한 악취발생과 파리, 모기 등의 해충번식 및 고농도 침출수까지 발생시켜 처리비용 뿐 아니라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이유로 오는 2005년부터는 수도권 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2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에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퇴비) 시설을 준공, 일일 98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8.9톤의 퇴비를 출하한다. 시설의 특징은 배출 공기의 산소 농도를 체크하여 발효과정을 제어하는 국제 특허에 의한 무교반 밀폐형 퇴비화 기술과 염분 제거 기술 및 악취 제어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모든 시설은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어 퇴비의 품질까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시설은 500㎡의 시설부지에 전후처리시설, 반입장, 전기실, 탈취설비, 주발효장, 사무실, 홍보관, 중앙제어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매립량을 60% 줄이면 이에 따른 침출수의 BOD 농도 역시 60%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선진국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재처리 시설의 인지가 높아 이로 인한 퇴비 및 사료를 통한 재활용이 일반화 돼 있다. 음식물자원화시설 관계자는 결여된 주민의식도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3년 7월 기준 현재 음식물쓰레기 내 이물질 발생률이 6.2%라고 한다. 아령, 곡괭이 등의 쇠붙이와 이쑤시개, 휴지 등이 음식물에 섞여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환테크 양 사장은 “쓰레기는 자원이다.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분리수거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에서 온 것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친환경기술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구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을 시공한 후 시설 위탁 운영까지 맡아 책임감이 무거운 지환테크는 향후 폐기물에서 재생된 가스나 대체연료를 이용한 발전 기술을 실용화하여 고에너지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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