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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계의 별을 찾습니다” 제36회 구상솟대문학상·제9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한국장애예술인협회, 6월 23일부터 시·미술 분야 접수… 시집 발간 및 상금 수여
고(故) 구상 시인과 이원형 화백의 예술 정신 계승해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전폭 지원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1:58]

“장애예술계의 별을 찾습니다” 제36회 구상솟대문학상·제9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한국장애예술인협회, 6월 23일부터 시·미술 분야 접수… 시집 발간 및 상금 수여
고(故) 구상 시인과 이원형 화백의 예술 정신 계승해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전폭 지원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5/06 [11:58]

▲ 제36회 구상솟대문학상·제9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포스터. / 자료=한국장애예술인협회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대표)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6월 23일부터 ‘제36회 구상솟대문학상’과 ‘제9회 이원형어워드’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고(故) 구상 시인의 기탁금과 고(故) 이원형 화백 유족의 후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는 문학과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들에게 권위 있는 시상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애예술인들은 뛰어난 예술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거나 개인 작품집을 발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고령화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창작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역사를 가진 시상 제도를 통해 작가의 명예를 드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것은 장애예술계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구상솟대문학상은 장애문인을 대상으로 시 10편을 접수하며, 최종 선정자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은 물론 개인 시집 출판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원형어워드는 약력과 소장 작품 사진을 통해 심사를 진행하며, 선정자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두 상 모두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선정된 작가는 장애예술 전문지 ‘E美지’ 등에 소개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게 된다.

 

과거 장애예술인들은 작품성이 뛰어나더라도 등단 이후의 사후 관리나 개인 보급 창구가 부족해 예술계 내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시집 발간이나 전시 홍보를 위한 비용 부담이 창작의 지속성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됐다.

 

이번 공모와 지원 사업을 통해 작가들은 상금이라는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뿐 아니라, 전문가 집단의 인정을 받는 공신력을 얻게 된다. 

 

특히 개인 시집 출판 지원과 전문 매체 홍보가 병행됨에 따라 장애예술인의 작품이 주류 예술 시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며, 이는 곧 작가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진다.

 

석창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는 이번 공모가 장애예술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올해도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이 응모하여 장애인예술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작가로 당당히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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