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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현장이 만나다" 한국동물병원협회·임상수의학회, 수의 산업 고도화 MOU

수의 학문 발전 및 임상 역량 강화 협력… 오는 10월 경주서 공동 학술대회 개최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1:32]

"이론과 현장이 만나다" 한국동물병원협회·임상수의학회, 수의 산업 고도화 MOU

수의 학문 발전 및 임상 역량 강화 협력… 오는 10월 경주서 공동 학술대회 개최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5/06 [11:32]

▲ 지난달 23일 한국임상수의학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상호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동물병원협회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국내 반려동물 의료 현장을 대표하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한국임상수의학회가 손을 잡고 수의 임상 역량 강화와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6일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최이돈)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정성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는 학문적 성과를 임상 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국내 수의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보호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그간 학계의 이론 연구와 동물병원의 임상 현장 사이에는 지식 전달의 속도 차이가 존재해 왔다. 

 

특히 최신 진료 기술의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부재는 의료 현장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어, 학회와 협회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통합 교육 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목돼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 컨퍼런스를 공동 기획하고 수의사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진료 가이드라인 공동 연구, 인적 자원의 제도적 연계,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등이 포함된다.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영남수의컨퍼런스 기간 중 각 기관의 추계 학술대회를 통합 개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학술 연구(학회)와 임상 교육(협회)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최신 학술 지표가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으며 교육 콘텐츠의 중복이나 파편화로 인해 수의사들의 학습 효율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학문적 데이터와 임상 노하우가 결합된 통합 진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의료 현장의 전문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또한 공동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인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지며, 이는 결국 반려동물 보호자가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만족도 상승과 수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은 “이번 현장 중심의 협회와 학문 중심의 학회 간 협력은 수의 임상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수의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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