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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쓸고 의류 기부까지…환경재단·유니클로, ‘기부형 플로깅’ 시동

유니클로 명동점 임직원·시민 참여 명동일대 25톤 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4/30 [11:29]

명동거리 쓸고 의류 기부까지…환경재단·유니클로, ‘기부형 플로깅’ 시동

유니클로 명동점 임직원·시민 참여 명동일대 25톤 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4/30 [11:29]

▲ 환경재단과 유니클로가 진행한 ‘GREEN ROAD - 기부가 있는 플로깅’ 1회차 활동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환경재단

 

수거량 비례 리워드 제공…봉사자 406명에 기능성 의류 기부 선행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환경재단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함께 명동 일대 도심 환경 정화와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GREEN ROAD - 기부가 있는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함에 따라, 관광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환경 봉사자들을 위한 실질적 기부를 실천하는 새로운 ESG 복합 모델이 가동됐다.

 

30일 환경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5월 유니클로 명동점 오픈을 앞두고 중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됐으며, 도심 쓰레기 배출 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지역 환경 봉사단체에 기능성 의류를 지원해 환경 보호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명동은 하루 평균 약 25톤에 달하는 막대한 쓰레기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할 환경 미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관광객들이 투기한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와 건물 틈새 쓰레기는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여름철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집중 정화가 시급한 시점이다.

 

활동에는 유니클로 임직원과 방송인 줄리안, 가수 바다 등 시민 40명이 참여해 명동 상가 구석구석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와 연계해 서울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환경봉사단 406명에게 유니클로 에어리즘 티셔츠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환경을 지키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단순한 일회성 청소를 넘어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참여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해 ‘재미(Fun)’ 요소를 더했으며, 향후 중구 쪽방촌 주민과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연간 총 4회에 걸친 정기적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 밀착형으로 풀어낸 실행력을 확보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플로깅이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해 환경 정화와 기부를 결합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유니클로와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에 귀를 기울이며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깨끗한 명동 거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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