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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5개 중 1개 ‘불량’…85개 제품 국내 유통 차단

국표원 조사서 부적합률 20%…국내 유통제품의 4배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4/28 [15:24]

해외직구 5개 중 1개 ‘불량’…85개 제품 국내 유통 차단

국표원 조사서 부적합률 20%…국내 유통제품의 4배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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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전거 전수 '불합격'…LED·전원장치도 위험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조사에서 5개 중 1개꼴로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43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85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부적합률은 20%로, 국내 유통 제품 평균(5%)의 4배 수준에 달했다. 조사 대상은 아동용 섬유제품과 어린이용 자전거 등 야외활동 관련 제품과 전기·생활용품 등이다.

 

어린이 제품의 경우 202개 중 56개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아동용 섬유제품 15개, 완구 13개, 어린이용 가죽제품 7개, 유아용 섬유제품 7개, 어린이용 자전거 5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용 자전거는 조사 대상 5개 전 제품이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기용품에서도 문제가 확인됐다. 조사 대상 124개 가운데 LED 등기구 8개, 직류전원장치 6개, 플러그 및 콘센트 3개 등 21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했다. 이 중 LED 등기구는 9개 중 8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위험성이 두드러졌다.

 

생활용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승차용 안전모 4개, 건전지 3개, 운동용 안전모 1개 등 총 8개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직류전원장치(60%), 어린이용 가죽제품(58%), 아동용 섬유제품(41%) 등은 높은 부적합률을 보여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국표원은 위해성이 확인된 85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포털과 소비자24에 공개하고, 해외직구 플랫폼 사업자에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구매 전 제품안전정보포털 등을 통해 위해제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안전성 조사 규모를 1200건으로 확대하고 위해제품 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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