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AI로 쓰는 '우리 삶' 이야기, 춘천 '한국자서전전시관'서 띄운다

한림성심대 'AI자서전 가이드북' 저자 초청강좌서 '전시관 개관' 공론화 

김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1:10]

AI로 쓰는 '우리 삶' 이야기, 춘천 '한국자서전전시관'서 띄운다

한림성심대 'AI자서전 가이드북' 저자 초청강좌서 '전시관 개관' 공론화 

김선아 기자 | 입력 : 2025/12/04 [11:10]
본문이미지

▲ 유경석 동아경제신문 대표가 3일 오후 2시 한림성심대학교 대학본부 3층 어학실에서 열린 시민 공개강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서전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동아경제신문    

 

시의회 의장 등 각계 100여명 참석…12월 전시관 추진위 출범

원도심 ‘스토리존’ 조성 시민 스토리텔러 육성…인문자원 활용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한국인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보존하는 한국자서전전시관이 춘천에 문을 열 전망이다.

 

3일 한림성심대학교 어학실에서 열린 'AI자서전 가이드북' 저자 초청 열린 강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자서전전시관 춘천 개관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다사모(다함께 사랑하는 모임) 주최, 한림성심대학교 바리스타제과제빵과 주관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인제군의회 이춘만 부의장, 춘천시의회 김지숙 문화복지위원장, 강릉시의회 기세남 전 의원, 춘천시의회 장미화 전 의원, 장재호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유대균 교육사랑플랫폼 대표를 비롯해 한림성심대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2월 중 첫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이 한국자서전전시관 개관에 적극 나서기로 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서전전시관은 우선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임시 개관한 후, 강원도청 이전 시 전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에 스토리존(Story Zone)을 조성해 원도심 주민들이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원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춘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역할이다. 춘천시민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원도심은 그 자체로 춘천의 역사이자 인문자원의 보물창고다. 춘천에서 시작한 원도심 스토리존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에도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좌에서 'AI자서전쓰기 가이드북' 저자인 유경석 동아경제신문 대표는 AI를 활용한 자서전쓰기의 의미와 방법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며 "AI는 진정한 정서적 경험이 없기에 공감을 시뮬레이션하지만,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공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기반 자서전쓰기는 타인과의 공감을 대체하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매개하는 도구"라며 "완성된 자서전은 나중에 진짜 사람들과의 공감과 연결의 다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문이미지

▲ 류일선 자서전PD 수석강사가 3일 오후 2시 한림성심대학교 대학본부 3층 어학실에서 열린 시민 공개강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서전쓰기 실습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동아경제신문    

 

유 대표는 또 "경험을 언어로 번역하고, 관찰자 시점을 확보하며, 흩어진 기억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과정에서 자기이해가 깊어진다"며 "AI는 자기이해라는 첫 번째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고, 타인과의 진정한 만남을 위한 준비과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서전쓰기는 결국 고립에서 연결로 가는 여정"이라며 "AI는 그 여정의 첫 동행자가 되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좌는 자서전과 인공지능의 이해, AI를 활용한 글쓰기, 시기별 자서전쓰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한편, AI를 활용한 자서전쓰기는 원도심의 인문자원을 콘텐츠 생산의 원천으로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