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평생교육' 대전평생교육 정책포럼 29일 개최오후 2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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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AI시대 평생교육의 발전방향(평생교육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년 제1차 대전평생교육 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최동연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처장의 'AI시대, 평생교육사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전평생교육사협회 ©동아경제신문 |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인공지능(AI)과 사회 각 분야가 융합된 초연계사회에서 필요한 융합인력의 해답은 평생교육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생성형 AI 시대에는 평생교육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핵심적인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사는 단순한 교육 제공자가 아니라 기술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는 디지털 중재자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선희)과 대전평생교육사협회(회장 박명신)는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AI시대 평생교육의 발전방향(평생교육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5년 제1차 대전평생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 ▲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AI시대 평생교육의 발전방향(평생교육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년 제1차 대전평생교육 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대전평생교육사협회 ©동아경제신문 |
대전지역 평생교육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책포럼은 디지털전환의 시대에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 디지털 격차의 심화 등 변화에 대응한 평생교육의 방향과 평생교육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신 대전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시대는 교육분야, 특히 평생교육분야에서 엄청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AI는 평생교육사를 대체하지 않으며, 평생교육사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도구일 뿐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동연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처장과 신현섭 코덱스브리지 대표는 'AI시대, 평생교육사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 '평생교육 현장의 성인학습자와 고령층을 위한 AI활용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최동연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처장이 'AI시대, 평생교육사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대전평생교육사협회 ©동아경제신문 |
최동연 건양사이버대 교육혁신처장은 "AI는 개인화 학습, AI튜터의 등장, 메타버스, XR(혼합현실) 기반 콘텐츠 확산 등 교육환경의 변화는 물론 디지털 역량의 양극화와 시니어를 비롯한 성인학습자의 니즈를 다양화하는 등 학습자 특성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면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AI격차, 학습격차는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동연 교육혁신처장은 "AI시대에서 평생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인 만큼 평생교육사는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존재가 돼야 한다"면서 "교육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AI는 평생교육사의 역할을 확장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 ▲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신현섭 코덱스브리지 대표가 '평생교육 현장의 성인학습자와 고령층을 위한 AI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대전평생교육사협회 ©동아경제신문 |
신현섭 코덱스브리지 대표는 "평생교육 현장의 성인학습자와 고령층은 AI연령차별, 즉 Ageism은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AI를 쓸 줄 알아서 얻는 이익보다 쓰지 못해서 겪는 손해가 큰 시대인 만큼 디지털 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섭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을 전환하는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시니어 AI교육 전략이 필요하고, 그 첫걸음은 기술전수가 아닌 심리적 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박명신 대전평생교육사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권정숙 청운대학교 교수, 선용인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 장인식 우송정보대학 교수, 조미경 리더스교육평가원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 29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AI시대 평생교육의 발전방향(평생교육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년 제1차 대전평생교육 정책포럼에서 토론 좌장을 맡은 박명신 대전평생교육사협회 회장(사진 가운데)이 토론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대전평생교육사협회 ©동아경제신문 |
권정숙 청운대 교수는 "AI시대의 평생교육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급속한 과학기술의 변화가 인간들 사이의 디지털 격차를 통한 교육의 불평등 심화"라며 "AI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을 때 모두를 위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용인 건양사이버대 교수는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그 AI를 만든 주체와 사용자는 사람"이라며 "각 전문분야의 평생교육에 AI를 접목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평생교육 방안과 함께, 학습(Education)에서 배움(Erudition)으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인식 우송정보대학 교수는 "평생교육에서 AI기반 학습도구에 대한 활용 가인드 라인과 정보취약계층 대상 AI기반 학습을 위한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평생교육사 중심의 교육과정을 반영한 평생학습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미경 리더스교육평가원 원장은 "산업과 학습구조에서 빠르게 디지털로 이동하는 가운데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는 여전히 가장 크다"면서 "해결의 실마리는 의미 중심의 학습으로, AI를 기반으로 쓰는 자서전과 같은 모델로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동기와 지속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