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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지반탓에...탄소중립 에듀센터 준공 연기

환경부, 매립지 연약지반 보강공사 불가피
연내 기본설계 변경 마무리...2028년 준공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17:38]

약한 지반탓에...탄소중립 에듀센터 준공 연기

환경부, 매립지 연약지반 보강공사 불가피
연내 기본설계 변경 마무리...2028년 준공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5/06/13 [17:38]

▲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들어설 예정인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감도. / 자료=환경부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에 건립 예정인 탄소중립 에듀센터의 준공 일정이 당초 2025년에서 2028년으로 3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환경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들어설 예정인 부지는 매립지역으로 연약지반 문제가 불거지면서 보강공사가 필요해 현재 기본설계를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기본설계 변경은 올 연말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총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해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연간 5만 명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연약지반 보강공사를 추가한 기본설계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2025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에듀센터의 준공 시점은 당초 2025년 말에서 2027년 말 또는 2028년 초로 예상된다. 

 

환경부 기후적응과 관계자는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지역 주민과 기업, 공무원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연약지반으로 인한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본설계 변경으로 준공 지연에도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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