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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네시아 금융허브' 구축에 K-핀테크 뜬다

지에스아이시스템즈, 바누아투 정부와 금융·가상자산 사업 협력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3:55]

'마이크로네시아 금융허브' 구축에 K-핀테크 뜬다

지에스아이시스템즈, 바누아투 정부와 금융·가상자산 사업 협력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5/05/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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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누아투 총리(왼쪽)와 바누아투 현지재단 VTUXFOUNDATION 이사장인 Sunny Kim. /사진=지에스아이시스템즈    

바누아투 CBDC 연계 대출·환전

금융 부분 핀테크 플랫폼 구축

ESG 기반 친환경 시스템 추진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금융관련 시스템개발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시스템즈는 바누아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상 자산 및 금융관련 사업에 대해 최근 바누아투 정부의 재경부로부터 협업 관련 공식 문서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지에스아이시스템즈는 바누아투에 전개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에스아이시스템즈 안성운 이사는 “이번 바누아투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하고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누아투 정부가 채택하고, 공식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 의미 있는 진전이다”고 밝혔으며, “조만간 바누아투를 공식 방문해 사업 및 협업에 관련해 매우 자세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시스템즈는 올 초부터 바누아투 현지에 VTUX FOUNDATION 및 GSISYSTEMS Vanuatu를 설립하고 사업을 위해 바누아투 정부와 협업을 논의해 왔다.

 

이에 바누아투 정부는 올 3월 가상 자산 서비스 법을 국회에 상정하여 통과시켰으며, 중앙은행(Reserve Bank of Vanuatu)이 CBDC 파일럿 사업을 진행 함에 따라 가상 자산 및 금융관련 법규가 정비되어 합법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바누아투 정부와 협업 및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지에스아이시스템즈는 바누아투의 CBDC와 연계한 대출 및 환전, 금융 부분의 핀테크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바누아투 정부에 제안했으며, 바누아투 정부는 마이크로네시아의 금융허브를 목표로 CBDC 파일럿 사업, 대출, 환전에 패러다임을 바꿀 기회를 잡게 됐다.

 

지에스아이시스템즈는 친환경 국가인 바누아투에 ESG를 기반으로 친환경 핀테크 시스템 구축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바누아투 사회의 인프라 확대 및 공여 사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네시아의 작은 국가 바누아투가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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