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여성리더 양성·일하는 여성 삶 개선에 앞장설것"

[인터뷰] 신부경 제22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09:20]

"여성리더 양성·일하는 여성 삶 개선에 앞장설것"

[인터뷰] 신부경 제22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5/05/09 [09:20]
본문이미지

▲ 신부경 제22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일하는 여성위한 실질적 정책 적극 제안

 멘토링 통해 여성 정치리더 체계적 육성

 

 지역조직, 연맹 중심 주체로 기능케 지원

 주요행사도 지방연맹이 기획·운영 할것"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지난 4월 29일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39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중앙회장으로 신부경 후보가 당선됐다. 오랜 시간 조직과 함께하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활동해온 그는, 앞으로의 연맹 운영 방향에 대해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

 

당선 직후 신 회장은 “지방과 중앙 조직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여성 리더 양성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 조직이 단순한 하부 구조가 아닌, 연맹의 중심 주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계획이다. 소식지 발행과 정기 세미나, 워크숍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중앙에 전달되도록 하고, 주요 행사 역시 지방연맹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성 정치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에도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신 회장은 “그동안 운영해 온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현실에 맞게 발전시키고, 유능한 여성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멘토링 체계를 통해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교육을 확대하고, 실제 정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하는 여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 회장은 “보육은 여성 개인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며, 국공립 및 직장 내 보육시설 확대, 보육비 지원 정책 확대 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제안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이 단지 여성의 삶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꼽는 신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시민단체로서 연맹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의원들과 중앙 고문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오랜 시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여성 유권자의 권리 신장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