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생생한 정착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 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장)이 오는 7일(수)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여성 정착 이야기 통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직접 듣고,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수산업(이은영 은영수산 대표)·사회복지(김명희 삼정학교지역아동센터 복지사)·봉사(백춘숙(여원봉사회 회장)·대학생(최서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예술(김춘영 임진강예술단 사무국장)·소상공인(김필옥 청진떡공방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송재봉 위원장은 “정착의 어려움을 견디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땀 흘려 온 북한이탈주민 여성 한 분 한 분의 삶은 우리 사회가 귀 기울여야 할 중요한 이야기”라며, “이번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봉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동영·한정애·윤후덕·박정·김영배·이용선·이수진 국회의원도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사회는 전수미 변호사(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 부위원장)가 맡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더 많은 국민과 나누기 위해 생중계(유튜브 ‘송재봉TV’)도 병행될 예정이다.
‘통일로’는 ‘통일을 넘어 통일로, 통합은 통일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토크 콘서트는 남과 북의 다름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진짜 통일’을 향한 실질적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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