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ICE協,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1기 교육 개최충남 보령서 9~11일 35명 참가 지역특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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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보미 하나투어ITC 팀장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머드테마파크와 호텔 쏠레르에서 열린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1기 교육에서 'K-POP으로 보는 인바운드 관광 기획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사진=한국MICE협회 |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신현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보령머드테마파크와 호텔 쏠레르에서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1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전국 단위 인센티브 관광 업계 종사자와 주최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은 한국MICE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재직자 대상 교육 중 인센티브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으로, 2021년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기업에서 여행경비를 부담하는 포상 목적의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은 말 그대로 보상여행이다. 회사가 직원이나 거래처에게 성과나 우수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제공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가자 맞춤형 경험중심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센티브 여행의 영향력과 파급효과 때문에 지역별로 활발한 유치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식이나 관광의 목적뿐 아니라 성과에 대한 단순한 보상을 넘어 지역 관광과 산업을 연결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회사-직원, 회사-거래처 간 신뢰를 높이고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효과로 인해 차별화된 관광‧팀 빌딩 프로그램과 지역 콘텐츠 연계가 인센티브 관광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머드테마파크와 호텔 쏠레르에서 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1기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MICE협회 |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은 관광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강의와 지역 인센티브 관광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실무 강의는 K-POP과 e스포츠, 로컬을 결합한 인바운드 기획 사례로 꾸며졌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글로벌 인센티브 관광 현황과 이해'를, 홍석원 야놀자리서치 수석연구원은 '데이터로 보는 인바운드 수요와 활성화 방안'을, 신수영 오프너디오씨 본부장은 '고객 맞춤형 인센티브 관광 기획서 작성 및 사례'를, 민보미 하나투어ITC 팀장은 'K-POP으로 보는 인바운드 관광 기획의 모든 것'을,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사무총장은 'e스포츠 팬덤과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권오상 퍼즐랩 대표는 '커뮤니티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로컬 콘텐츠로 연결되는 지역 축제'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유니크 투어는 보령 MICE 유니크 베뉴인 한국식 전통 정원 상화원과 현대식 숲속 서점 미옥서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 ▲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머드테마파크와 호텔 쏠레르에서 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1기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MICE협회 |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보령시는 2022년 7월 보령머드테마파크를 개관한 이래 MICE 목적지로서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활발한 MICE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은비 한국MICE협회 주임은 “이번 교육이 실제 인센티브 관광 기획에 적용 가능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가오는 2기 교육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연계해 더욱 실질적인 교육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1기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보령축제관광재단(대표이사 이용열)이 각각 후원했다. 한국MICE협회는 오는 6월 전북에서 ‘2025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MICE 연수원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