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 '국가도시공원 1호' 지정 '잰걸음'이성권, 국회서 관련 정책포럼 개최…"법제도 개선·국민 공감대 확산"
"을숙도 국가도시공원 조성 통해 도시 생태복원·지역경제 활성화"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이성권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甲)은 4월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회정책포럼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법적 기반과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성권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권영진 여당 간사, 양부남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국회 정책포럼은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고, 주제 발제에는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이동흡 부산시 공원도시과장 ▲유광조 인천시 공원조성과장이 참여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 과제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최병원 대구시 공원조성과장, ▲주인석 광주시 도시공원과장, ▲장구중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개선 과제를 진단하며 논의의 깊이를 더한다.
이성권 의원은 오늘 포럼이 있기 전부터 국가도시공원 지정 현실화를 위해 현행법상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를 완화하는 공원녹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고, 이후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여당 간사와의 협의를 지속해왔다. 나아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정책협의를 통해 공원녹지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냄으로써 공원녹지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제로 이 의원은 ▲2024년 10월 ‘도시공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후, ▲국토교통부 실무 협의(11월) ▲국토교통부 차관 면담(12월 3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제안설명(12월 23일) ▲국토교통위장 및 여당 간사와 부산시 시민단체 간담회(2025년 2월 11일) ▲기획재정부 실무협의(3월 12일) 등 일련의 과정을 주도하며 ‘공원녹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로써 이성권 의원의 지역구인 을숙도 일대뿐만 아니라 현재 점·사용 허가를 받고 있는 맥도 일대까지, 낙동강 하구권역 전체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조성 가능성을 열었다.
오는 개최하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정책 포럼'도 부산시 을숙도 일대를 포함한 낙동강 하구권역을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필요한 법 개정과 전략 방안을 도출하고 국회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게 된 것이다.
이성권 의원은 “국가도시공원은 단순한 도시녹지 조성이 아닌,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 유산을 물려주는 국가적 과제”라며, “부산 을숙도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도래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사하구 지역상권과 연계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향후 부산시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이 본격화될 수 있고, 이에 따른 국비지원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며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생태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이성권 의원은 끝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사업은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만큼 그 첫 단계인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을숙도를 포함한 낙동강 하구권역 일대가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정책포럼을 계기로 국가도시공원 조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론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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