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정책, 글로벌 질서 뒤흔들것…국회차원 대응 모색”의원 연구단체 ‘국회외평포럼' 특집간담회 개최…18일부터 2주간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준형 의원(조국혁신당)은 오는 18일부터 2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트럼프와 달라진 세계’를 주제로 특집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외평포럼'(대표의원 김준형, 연구책임의원 부승찬)이 주최하며,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 30분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제사회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에 열릴 첫 간담회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0일에는 김누리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극우정치,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극우 정치 확산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통상학과 교수가 ‘트럼프 2기 보호주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총괄 세션으로 진행하는 27일(목) 간담회에서는 ‘격변하는 세계,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의 발제를 토대로, 한국의 외교 전략과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를 주최하는 김준형 의원은 “트럼프 1기의 혼란이 돌풍이었다면, 2기의 정책은 태풍처럼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외평포럼'은 남북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의원 연구단체로, 강경숙, 고민정, 권칠승, 김준형, 김태년, 박범계, 박은정, 박지원, 부승찬, 이재강, 이재정, 이해민, 정혜경, 황명선 의원 등이 참여하여 동북아 및 글로벌 협력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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