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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냉전시대 넘어…평화 향한 남북 노력 기억해야"

서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3/09/18 [17:39]

"대화로 냉전시대 넘어…평화 향한 남북 노력 기억해야"

서민지 기자 | 입력 : 2023/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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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회토론서 한반도 지속가능 평화통일 방안 강구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이 대화를 통해 남북이 평화를 이룰 것이라 밝혔다. 7.4 공동성명부터 9.19 평양공동선언까지 한반도의 정세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길은 대화라는 것이다.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은 "2019년 2월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모든 것이 단절되고, 남과 북 당국자들도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면서 "남북 당사자들이 평화를 지키는 것을 넘어 평화를 만드는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은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통해 3국 공조체제를 준군사동맹 수준으로 확장했는데, 북한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으로 밀착관계를 과시하고 있다"라며 "대화로 냉전의 시대를 넘어 평화를 향한 남북의 노력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김연철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김동엽 교수, 서강대학교 정영철 교수가 '평양공동선언 5년과 남북관계의 미래', '9.19 남북군사합의와 한반도 미래', '남북관계 재개념화: 남북 특수관계론과 통일역량 강화의 요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극동문제연구소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북한대학원대학교 구갑우 교수,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경향신문 서의동 논설실장이 참여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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