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밀집' 서울 노원·도봉구 일대 업무지구 등 일자리 인프라 부족 신경제지구 추진…동북권 중심기대
[동아경제신문=안세진 기자] 서울시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신도시인 노원구는 대규모 주택공급만을 목적으로 했던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자족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지역의 인구증가와 함께 상권과 도시기능을 활성화해 자족성을 기를 수 있는 선순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동·상계 신경제지구 추진현황과 과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및 문화적 측면에서 소외됐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일대를 탈바꿈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은 "노원과 도봉 등 서울 동북권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업무지구 등의 인프라 부족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베드 타운'이라는 오명이 있었다"며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사업을 기점으로 노원과 도봉이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은 "창동·상계 신경제지구는 도심의 배후주거지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을 일자리와 문화 기반의 '동북권역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양질의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모여들어 수도권 동북부 48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 신경제 중심지로 지역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청 진경은 도시계획국장과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이 각각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 중심지 육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계획',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의 사회로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황동훈 전략기획실장, 서울아레나 홍성환 상무가 참여했다.
한편 '창동·상계 신경제지구 추진현황과 과제'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우원식·김성환·인재근·오기형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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