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사진=핀테크투데이 제공

파라메타, 블록체인·웹3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금융권·민간기업 플랫폼 구축

토큰증권 서비스 출시 STO사업 진행

클래식카 등 ST상품개발 기업과 협업도

최근엔 AI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추진…

블록체인기반 금융서비스 제도권화 노력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토큰증권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STO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메타는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토큰증권 상품 관련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소비자를 비롯한 참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어 금융 민주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파라메타 김종협 대표는 "파라메타는 B2B 또는 B2B2C 사업 모델을 통해 기업들이 Web3로 전환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파라메타 S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라 밝혔다.

Q. 파라메타를 소개한다면?

A. 파라메타는 2016년 설립된 대한민국 1세대 블록체인, Web3 전문 기술 기업이다. 글로벌에서 검증된 독자 개발 블록체인 엔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경북도 등 공공기관, 금융투자협회 및 주요 은행 등 금융기관, 포스코 등 민간 기업과 등에 블록체인, Web3 관련 서비스 및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블록체인 ID 기반의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실제 실명인증에 적용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판단한다.

현재는 Wallet, NFT, STO, Token Management 등 Web3의 핵심 요소들을 간편하게 구성 및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한 Parameta Service를 통해 기업들의 손쉬운 Web3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Parameta S를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위한 논의도 상당부분 진행하고 있다.

Q. 파라메타의 수익 모델 중 핀테크 관련 사업은 무엇인가 ?

A. 파라메타의 주요 수익 모델은 기업들의 Web3 전환을 지원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으로, 대부분 B2B 또는 B2B2C 사업 모델이다.

특히 파라메타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Parameta Service 중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Parameta S를 기반으로 핀테크 분야에 직접 관련이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Q. 수익 모델 중 향후 파라메타의 중추적인 모델은 무엇인가?

A. Web3 플랫폼을 구축해 주는 Parameta Framework나 SaaS 방식으로 Web3 전환을 지원하는 Parameta Service 모두 사용료 외에 R/S 방식의 공동 사업 형태로 많이 진행하는 편이다.

이에 더해 AI 시장의 문제점을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AI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지난 1일 파라메타와 카스투게더는 모빌리티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핀테크투데이 제공

Q. 파라메타가 추구하는 기업관은 어떤 것인가?

A. 파라메타가 추구하는 ‘Consensus’와 ‘Commit’은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Consensus’는 자신이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 정해진 합의 규칙에 따라 합의, 합의된 것은 모두가 수행,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과정을 반복한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파라메타 구성원들은 이러한 TRUST(신뢰)와 TRUST를 이루는 다섯 가지 가치(Teamwork, Result, Understanding, Self-discipline, Transparency)를 기준으로 의사 결정과 가치 판단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Q.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의 비중을 어느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인가?

A. 우선 Parameta S를 기반으로 한 STO 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희소성 높은 클래식카 및 슈퍼카, 공유 별장, 탄소크레딧, 차량 장기 렌트 및 중고차 매각 등 자동차 관련,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토큰증권 상품 관련 기업과 협업을 준비 중에 있다.

Q. 그간 블록체인 위주의 사업을 했는데, 향후 일반 금융 서비스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A. 토큰증권과 함께 가상자산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일반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기보다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일반 금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 현재형으로 진행 중이다.

▲ 파라메타는 지난 6월 14일 독일 메쎄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3' 박람회에 참여했다. /사진=핀테크투데이 제공

Q. 김종협 대표가 추구하는 핀테크에 대한 미래상은 어떤가?

A. 블록체인의 철학은 참여자 모두의 합의에 기반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평등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핀테크 역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시장에서 금융 소비자와 함께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 민주화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에 이에 상응하는 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Q. 기존 핀테크인에게 조언을 한다면?

A.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으며 정답이 있는 것 또한 아니기에, 당연하다라고 여겼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핀테크와 같은 규제 산업의 경우 과거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규제 혁신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