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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인' 넘보는 인도…한국 '껴안기' 서둘러라

서용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3 [15:45]

'세계거인' 넘보는 인도…한국 '껴안기' 서둘러라

서용하 기자 | 입력 : 2023/07/13 [15:45]

 

14억 인구 바탕 막대한 인적자원 등

무한 성장 잠재력으로 세계가 주목

미중 갈등·우크라戰 수혜…가치 상승

 

작년 인도 교역량 278억달러 머물러

양국 경제협력 등 의제 적극발굴 시급

씽크탱크간 교류·민관협력 강화 필요

 

현재 인도는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막대한 노동력과 인적 자원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인도는 지난해 278억 달러에 머무른 양국 사이의 연간 교역량을 크게 늘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인도 수교 50주년, 미래 50년을 연다' 세미나가 13일 오전 7시30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은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라는 관계를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 그 위상에 걸맞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비롯한 각종 의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와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 김경찬 포스코 투자기획실장이 각각 '한 인도 관계 발전을 위한 제언', '한 인도 미래 50년을 향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상', '포스코 인도사업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조현 교수는 "미중 갈등의 영향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혜국인 인도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중에 있다"며 "상호 이해와 교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민 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고 했다. 이어 "씽크 탱크간 교류를 확대해야 하고 상호 유학생을 더 늘려야 하며 세미나에 더 많은 인도학자 초청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센터장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도태평양이 중요한 전략 공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인도의 지정학, 지경학, 기정학적 중요성과 역할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했다. 이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만이 모디 총리와 이끄는 인도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지향해야 할 한국-인도의 관계는 공동의 이익 발굴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인도 수교 50주년, 미래 50년을 연다' 세미나는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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