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학수 코리아웹 대표·송곡대학교 교수  © 동아경제신문

주식은 100% 권한이 예탁결제원에 종속

코인 코드 복제해 외부 유통해도 증명못해

합법화 돼도 사기꾼 존재…안일 대응 안돼

한국 물동량 적고 안정적…STO 최적환경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 주축, 금융권과

인증협회 추진…STO 음지부분 일소 기대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토큰증권 및 가상자산 공시 평가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정학수 코리아앱 대표 및 송곡대 교수는 “코인으로 사기 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학수 대표 "가상자산과 관련한 사기피해가 너무 크다"면서 "가상자산을 음지에서 양지로 전환하기 위해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기꾼으로부터 100%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주식은 100% 권한이 예탁결제원에 종속돼 있다"며 "만약 제가 만든 코인을 예탁결제원에다 유통하고 그 코드를 동일하게 복제해서 외부에 유통시키면 코드가 다르다고 기술적으로 증명을 못 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나중에 입법화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더 큰 사기꾼들이 넘쳐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합법화되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사기꾼들이 더 활개 치게 된 환경이 있었던 부분만큼은 상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TO 투자가능 여부가 한국 입법화에 달렸다고요?  아닙니다. STO는 이미 변수가 아니라 상수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STO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법 유무와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STO는 미국의 SEC에서 승인이 나 있는 제도라면서 미국엔 이미 STO거래소도 있다"고 했다.

하루에 코인 거래액만 추산을 해봐도 코인마켓캡이라는 곳을 보면 24시간 기준으로 어제께도 66조 원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STO를 하기엔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가 이제 더 잘 준비한다면 제가 보기에 전 세계 코인 시장에서도 한국만큼 이렇게 물동량이 적고 안정적인 곳이 없다"고 했다.

업비트가 하루에 수익만 200억이라고 했다. 코스피 코스닥 거래량을 넘어선 지 이미 2년이 넘었다고 했다. 

"협회 차원에서 사기나 부정적인 영향력들을 싹 다 걷어내고 싶습니다"

정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에서 이런 뜻이 있는 민간 회사와 증권회사 그리고 금융회사들과 같이 인증협회를 만들었다"며 "이 기술을 지금 경찰과 검찰 기관에도 코인과 관련해 필터링하는 것들을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정학수 대표는 "좀 더 진일보된 내용으로 여러분들에게 협회와 관련된 부분까지 같이 저희가 고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학수 대표의 코리아앱은 뛰어난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PG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섹타9의 Van 대리점이며, 키오스크와 포스 솔루션의 개발사이다. 정학수 대표의 코리아앱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 및 종합 솔루션 제공 회사로서 ‘Web3pays’라는 온오프라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의 개발사이다. 

한편 정학수 대표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은 학계에서 석사 학위로 승인받은(지도교수 서강대 박수용) 논문을 기반으로 깃허브(github) 분석을 통한 가상자산의 기술적인 영역에 대한 평가 기술을 개발해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으며, 최근 STO 기술평가의 트래킹 시스템과 NFT 검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