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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글로벌 금융위기…돌파구는 STO

[인터뷰] 박인규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 원장

서용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6/30 [10:33]

커지는 글로벌 금융위기…돌파구는 STO

[인터뷰] 박인규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 원장

서용하 기자 | 입력 : 2023/06/30 [10:33]

 

최근 금값·비트코인까지 들썩

미국 달러화 '신뢰' 무너진 탓

 

美, 가상화폐 증권 도입 '준비'

중국·일본도 '합법화' 과정에

각국 STO 필요성 공감대 확산

 

카카오송금도 처음엔 불법으로 취급

한국 미래지향…STO 저변화 빠를것

 

▲ 박인규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 원장 

© 동아경제신문

 
 
 
 
 
 
 
 
 
 
 
 
 
 

 

“전 세계의 경제공황이 오히려 STO에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토큰증권 및 가상자산 공시 평가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에서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박인규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 원장은  “코로나 시기 미국이 4경 이상의 돈을 찍어내 세계 경제가 너무 좋지 않아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인규 원장은 최근 SVB뱅크 부도사태 등 금융권에 신뢰가 무너진 것도 미국이 더 이상 달러를 찍지 못하는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는 국채와 연동해서 발행했는데, 구매 주체인 독일과 일본도 부담되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미국의 입장에서 대안 중 하나가 STO라는 것이다. 

 

박 원장은 “최근 금값과 비트코인이 폭등하는 이유는 미국 달러화의 신뢰 부족”이라며 “미국도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도입해 합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TO의 필요성은 중국도 예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중국이 G2국가로 등장하고 사우디도 미국을 벗어나 아랍과 관계 개선을 통해 아랍통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가 코인도 구상하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박인규 원장은 "이제 모든 자산 거래가 증권으로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금도 증권으로 발행되면 증권 주식 거래할 때처럼 토큰 증권 바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원장은 “BTS 각 멤버들이 발행하는 토큰도 가능한 시대가 온다"면서 “지금 세계적으로 BTS가 인기가 좋은데 이제는 예전처럼 CD 음반을 사는 것이 아니라 BTS가 직접 발행한 BTS 통권 증권을 사면 되는 세상이 온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담보 대출로 또 다른 파생 상품들이 나온다"며 "코인 연계 대출도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인규 원장은 “우리나라 정부도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 경기가 좋지 않으니 정부에서는 STO를 합법화하는 방법으로 풀고 있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 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발행되는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어 백서로 발행하는 것이 대세였다”면서 “현 정부와 관련해 문제가 많은 만큼 증권으로 오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카카오 송금도 처음엔 불법이었다. 그때는 난리였다. 카카오 송금이 말이 되느냐는 식이었다. 하지만 지금 어떻느냐”면서 "송금할 수 있는 이후엔 송금 가능 금액을 문제 삼기도 했다. 당시엔 전송 가능한 금액에 제한도 있었다"고 STO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박인규 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속 미래를 지향하기 때문에 STO도 빠르게 도입되고 인식도 다 바뀐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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