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압 사용 전기차 정비, 전문기술지식 요구 정부 주도로 표준화된 교육매뉴얼 구축 필요 신차 출시 맞춰 신소재 추가교육 시스템화를
"전기자동차, 일반 정비, 차체 정비교육은 고전압 교육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전기자동차는 고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운전과 수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전기기술 지식과 안전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자동차 정비 제도 개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국민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일반 정비와 차체 정비 역시 정확한 기술과 지식을 요구한다. 이는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비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다. 박진혁 교수는 "국민 안전을 생각한다면 구조적 수리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주도해 제작사 기반으로 표준화된 교육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구조는 크게 차체,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차체는 자동차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로 사고 발생 시 큰 영향을 미친다. 차체가 올바르게 수리되지 않으면 자동차의 안전성이 저하되고, 사고 발생 시 보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울러 표준화된 교육매뉴얼은 전기차, 일반 정비, 차체 정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다. 제작사에서 직접 제공할 수도 있고 정부와 교육기관, 학계 등이 협력해 개발할 수도 있다. 박진혁 교수는 "표준화된 교육매뉴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차량 운행을 보장할 수 있고,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운 차량이 출시될 때마다 신소재와 방식에 맞도록 교육매뉴얼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차량의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차량이 출시되면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교육매뉴얼에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반영한 내용을 추가해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박진혁 교수는 "미래형 첨단자동차 등 자동차 기술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해 정비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을 제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정비의 품질을 제거하고 차량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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