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분리장치(원내는 이종옥 대표) 유수분리 여과필터 장착…장비 효율 UP 중경산업(주), 2022 독일국제발명전 ‘금상’ 수상
우리나라 소방설비시장 리딩기업 중경산업(주)(이종옥 대표)이 지난해 2022독일국제발명전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화제다.
중경산업은 30여년간 내공이 쌓인 소방설비 전문기업이다. 이종옥 대표는 “캐비넷형 간이스프링클러 설비가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직원들의 개발 의욕과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캐비넷형 간이스프링클러는 자체 수원을 확보한 독보적인 설비다. 수원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유효 법적 수원인 1,000L이상을 보유할 수 있고, 간이스프링클러 헤드 2개를 동시 개방 시 유효 유량(100Liter/min), 유효 수압(O.IMPa)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다중이용시설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중경산업의 캐비넷형 간이스프링클러는 지난해까지 누적댓수 12~13만 대를 보급, 시장점유율 56% 차지한 1위 기업으로 삼성 협력업체로 등록되었다.
캐비넷형간이스프링클러설비를 비롯해 소방설비 자재(압력챔버, 전자식기동용압력스위치, 지상식소화전(국산품), 소화전보호틀, 피난유도선(광원점등식, 축광식)와 임시소방시설(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광원식간이피난유도선) 및 캐비넷형간이포소화장치, 금속제위험물운반용기(STS304(스텐), SS400(스틸)), 다단펌프, 충압펌프, 엔진펌프등 공장화배관 등 80여종을 개발, 생산했다.
올해 중경산업은 유수분리 장치와 여과 필터장착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유일한 유수분리장치로 위험물 운반용기 적치방식으로 작업선반 사다리 등의 옵션도 제공한다.
이 유수분리 장치는 작업대 위에서 운반용기(저장용기)를 적치한 뒤 유류(석유) 등을 보내면 유수 분리 드럼을 거쳐 지하 저장탱크로 전달한다. 이때 장치 유량계에서 양을 체크하면서 여과망(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모두 걸러 물과 기름을 효과적으로 분리한다. 현재 출시한 용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승인을 받은 1000L, 2000L, 3000L 사이즈다.
이 대표는 “특수 차량과 장비에 물이 들어간 유류를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유수분리 장치를 설치하면 운반용기 필터를 통해 물과 기름을 완벽히 분리하기 때문에 장비 효율이 높아진다”며 “중경산업의 유수분리 장치는 분리 기술 성능이 집합된 특화 제품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중경산업은 탁월한 A/S로도 고객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24시간 빠르고 친절한 대응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제품 구석구석 이 대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누구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이뤄진다.
이종옥 대표는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고객응대에 나서고 있다.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철저히 검수한 뒤 납품한다. 사실 제품문의가 들어보면 사용자측 부주의가 98%”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와 국내 소방시장의 기술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3년 2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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